가천대학교 이길여 총장의 최근 근황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오늘자 이길여 총장'이라는 제목으로 행사에 참석한 그의 사진이 급속도로 확산하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1932년생으로 현재 90대 초반의 나이가 무색할 만큼 꼿꼿한 자세와 풍성한 머리숱, 생기 넘치는 미소는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네티즌들은 "도무지 나이를 가늠할 수 없다", "시간이 거꾸로 흐르는 것 같다"며 폭발적인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단순한 교육자나 의료인을 넘어, 이제는 대중문화 속 하나의 아이콘이자 워너비로 자리 잡은 이 총장의 신드롬적 인기를 짚어봤다.
90대 나이 믿기지 않는 이길여 총장, 동안 비결은?
이길여 가천대 총장을 향한 대중의 관심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단연 '이길여 나이'와 압도적인 동안 외모다. 매번 공식 석상에 설 때마다 공개되는 '이길여 최근 사진'은 MZ세대 사이에서도 큰 화제다. 이길여 총장은 과거 여러 방송과 매체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건강 관리 비결을 묻는 질문에 "물을 많이 마시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끊임없이 움직이는 것"이라고 담담히 밝힌 바 있다.
특별한 시술이나 고가의 관리보다는 철저한 자기 관리가 지금의 모습을 만들었다는 뜻이다. 특히 대중의 눈길을 끈 것은 이른바 '이길여 동창회' 사진이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동문 모임에서 한참 어린 60~70대 후배 의사들보다 오히려 더 젊고 활기차 보이는 그의 모습이 포착되면서, 온라인상에서는 "진정한 뱀파이어 미모", "후배들이 오히려 늙어 보인다"는 유쾌한 밈(Meme)까지 탄생했다. 꼿꼿한 허리와 흐트러짐 없는 자세는 그가 평소 얼마나 철저하게 스스로를 단련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길여 남편·결혼 연관검색어, 왜 계속 등장할까?
포털 사이트 검색창에 그의 이름을 치면 어김없이 '이길여 남편', '이길여 결혼'이라는 키워드가 상단에 노출된다. 화려한 외모와 성공적인 커리어, 그리고 엄청난 재력 덕분에 당연히 가정을 꾸렸을 것이라는 대중의 막연한 추측이 반영된 결과다. 하지만 이 총장은 평생 독신으로 살아왔다.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한 그는 "환자를 돌보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에 푹 빠져 살다 보니 어느새 결혼할 시기를 놓쳤다"고 털어놓으며 눈길을 끌었다. 자신의 병원과 학교, 그리고 그곳을 찾는 환자와 학생들이 곧 자신의 가족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그는 1958년 인천에 처음 산부인과를 개원한 이래, 평생을 의료 봉사와 인재 양성에 바쳤다. 누군가의 아내나 어머니로 사는 보편적인 삶 대신, 수많은 이들의 '길라잡이'가 되는 길을 택한 그의 행보는 많은 현대 여성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주고 있다.



